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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맞붙는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체력부담 잘 이겨냈으면"
작성 : 2023년 02월 06일(월) 18:49

부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 사진=DB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근 일정이 빡빡했다. 체력 부담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다"

부천 하나원큐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하나원큐는 12승 10패로 4위를 마크 중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반전을 꿈꾸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최근 2주일 동안, 일정이 빡빡했다. 어린 선수들이라고 해도, 체력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그런 것을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니 맨투맨 디펜스나 이런 것들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문제는 여기에서 상대에게 어려운 슈팅을 주더라도 리바운드나 루즈볼을 잡아야 하는데 뺏기는 경우가 많아 상대에게 많은 공격을 허용한다는 점이다. 선수들에게 이런 점은 스스로 집중하고 의지를 가지고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대 신한은행은 결코 만만치 않다. 특히 특유의 빠른 농구가 강점으로 꼽힌다.

김 감독은 "신한은행이 빠른 트랜지션을 가지고 나오는 팀인데 거기에 대처해서 어떻게 매치업을 빨리 해 상대의 속공을 최소 득점으로 만드느냐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격 부분에 있어서는 가운데 부분을 넓혀 스페이싱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도 됐다 안 됐다 한다. 아직은 (팀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저랑 같이 농구를 한 것이 1년도 안 됐다. 그래도 잘 따라와주고 있고 라운드를 거치면서 만들어져 가는 모습이 보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도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앞, 뒤 생각하지 말고 100프로 다 쏟아내야 한다. 선수들에게 그런 주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장염 증세를 보였던 김애나는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김애나는 오늘 출전한다. 100% 몸 상태는 아닌 것 같지만 본인도 (팀에)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여유가 있어야 자신감이 생긴다. 그런 부분을 가지도록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승보다는 패가 많지만, 선수들이 조금씩 개인적으로도 발전하는 모습도 있고 팀 적으로도 맞아나가는 부분도 있다. 제 입장에서 위안을 많이 얻고 있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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