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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출신 진, '아이돌 연애 언급' 후폭풍…갑론을박까지 [ST이슈]
작성 : 2023년 02월 06일(월) 17:36

러블리즈 출신 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 연애 언급' 후폭풍을 맞고 있다. 지나친 솔직함이 일부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든 것. 진은 고개를 숙였지만, 도 넘은 악플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해 관심이 쏠렸다.

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주된 내용은 '아이돌들의 연애'였다. 진은 바쁜 아이돌이라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연애를) 잘한다, 연차가 쌓이면 회사서도 크게 제지를 하지 않는다는 등 자신이 느끼고 본 것에 과감하게 말을 이어갔다. 또한 음악 방송 대기실과 일명 MBC '아육대' 촬영장이 아이돌 만남의 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인 진의 솔직한 이야기는 화제가 됐다. 특히 그간 마치 성역처럼 다뤄졌던 '아이돌의 연애'라는 솔깃한 주제는 여러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영상은 곧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게 됐다. 진의 발언이 모든 아이돌이 그렇다는 것처럼 보여질까 봐서다. 걸그룹이었던 진의 말은 신빙성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오픈한다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Q&A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된 것이었다"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는 정말 몰랐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한 후 연애 부분만 수정해 업로드하겠다고 공지한 바다. 현재 진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원본 영상은 없는 상태다. '아이돌 생활 찐 Q&A'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만 확인될 뿐이다.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진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남아있는 쇼츠 영상은 댓글 사용이 중지됐다.

진은 "현재 DM으로 악성 메시지가 너무 많이 오는 상황이다. 인터넷상의 모욕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인스타그램 DM에 대해 고소 진행 예정이다. 현재 자료를 수집 중"이라며 "관련 제보는 아래 메일로 자료를 첨부하여 보내달라. 선처는 없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진의 아이돌 연애 관련 발언은 흥미와 동시에 논란을 부른 셈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기어가 아님에도 과한 비난을 받았다는 의견. 더불어 도 넘은 악플까지 시작돼 몸살을 앓고 있는 진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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