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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하윤, 파리 그랜드슬램 女 78kg 이상급 금메달 수확
작성 : 2023년 02월 06일(월) 13:27

김하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김하윤이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여자 78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를 반칙승으로 눌렀다.

지난달 30일 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하윤은 이로써 일주일 만에 국제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내게 됐다.

경기 초반 먼저 지도(반칙) 1개를 받은 김하윤은 종료 2분 19초를 앞두고 아키바와 지도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김하윤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끝내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뺏어내며 동률을 이뤘다.

승부는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갈렸다. 김하윤이 업어치기를 시도했는데, 이에 당황한 아키바가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은 것. 주심의 지도 선언으로 결국 우승을 확정한 김하윤은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여자 78kg 이하급에 출전한 이정윤은 파트리시아 삼파이우(포르투갈)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kg 이상급에 나선 윤재구는 로이 메이어(네덜란드)를 상대로 역시 반칙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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