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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남녀 1500m 금메달…린샤오쥔 2관왕
작성 : 2023년 02월 06일(월) 07:50

박지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스타 박지원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6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18초26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2분18초274)를 간발의 차로 제친 박지원은 전날 남자 10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올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도 86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아직 6차 대회가 남았지만 2위 홍경환(634점),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524점), 4위 파스칼 디옹(캐나다, 475점)과의 차이가 커 사실상 시즌 월드컵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길리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길리는 2분38초40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 이 종목에서는 안나 자이델(독일, 2분38초611)이 은메달, 심석희(2분38초815)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은 43초34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 43초203)과 산드라 벨제보어(네덜란드, 43초254)는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김건희가 출전해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편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남자 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m에서 41초329의 기록으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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