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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4분+케인 결승골' 토트넘, 맨시티에 1-0 승리
작성 : 2023년 02월 06일(월) 07:2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토니아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을 받아 잠시 팀을 떠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서 대어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3무5패, 승점 42)와 4위 뉴캐슬(10승10무1패, 승점 40)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맨시티는 14승3무4패(승점 45)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 승점 50)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될 때까지 약 84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초반에는 맨시티가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토트넘은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손흥민은 전반 1분 과감한 중앙 돌파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연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5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에서 267호골을 터뜨린 케인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은 수비를 튼튼히 하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 추가시간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몰아쳤고, 토트넘은 수비를 튼튼히 하며 맨시티의 공세를 견뎠다. 오히려 토트넘이 역습을 통해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 비수마, 다빈손 산체스 등 수비 자원을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맨시티는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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