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브(LIV) 골프 소속의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가 2023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르는 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안세르는 캐머런 영(미국, 17언더파 263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르는 이번 대회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영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였지만 안세르를 따라잡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루카스 허버트(호주)는 15언더파 265타로 3위에 올랐다.
문경준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 김영수는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이태희는 이븐파 280타로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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