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지난 아픔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이상민이 깊은 산속 한 오두막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상민은 닭백숙을 먹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힘들 때 이런 데 숨어 지내고 싶었던 적 없었냐'고 묻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망했을 때 1년 차에 그랬다.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은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가 "자연인의 삶을 꿈꾼 적이 있었냐"고 재차 물었다. 이상민은 "늘 꿈꿔 왔다.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는 자연으로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상민은 "여기가 느낌이 딱 무인도다. 만약 무인도에 갈 때 3가지를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갈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다. 가져가는 게 아니라 모셔가는 거지. 그리고 또 뭐 있지"라고 하자 이상민은 "지민밖에 생각이 안나는 구나"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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