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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김종국 '따거' 지옥에 인간적 면모 "너무 부담돼" 유쾌(런닝맨) [종합]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9:02

런닝맨 견자단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견자단이 '런닝맨' 멤버들과 족구 대결을 펼치며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컬러풀 무림 고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장혁과 견자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중화권 스타 견자단은 영화 '엽문' '블레이드'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청룡팔부: 교봉전'에 이어 '존윅4'에도 출연했다.

이날 송지효는 견자단과의 만남을 앞두고 "아버님이 견자단 광팬"이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남창희가 견자단 형님의 모습을 많이 따라 하다 보니 왠지 모르게 많이 본 듯한 느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최종 게스트 후보였지만 아쉽게 불발됐다고.

런닝맨 견자단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후 견자단이 '엽문' OST와 함께 등장했다. 견자단은 "만나서 반갑다. 계모년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첫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은 "견자단이 지석진보다 나이가 위다. 굉장히 젊어 보인다"며 "어렸을 때부터 태극권을 새벽 6시부터 연마했다더라"고 질문을 이어갔다.

견자단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무술도장을 운영해 새벽 5시에 깨워 무술 훈련을 시켰다"고 답했다. 61세인 지금도 무술 훈련 중이라고. 실제 훈련 영상도 공개되자 견자단은 "최대한 단련을 많이 한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연마해서 19살부터 지금까지 40여 년간 영화를 찍었다"고 엄격한 자기 관리를 설명했다.

목인장 무술 시범도 이어졌다. 견자단은 "늙었는데"라며 머뭇거리면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장혁도 목인장 시범을 시작하자 견자단은 "아주 좋다. 영춘권과 절권도를 둘 다 잘 이해하고 잘한다"고 칭찬했다.

런닝맨 견자단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후 31점 내기 족구 미션이 시작됐다. 견자단은 처음 들어 본 게임임에도 절권도식 발차기로 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깔끔한 서브에 비해 인간적인 실수를 시작하자 김종국의 집중 마크가 들어갔다.

김종국은 시종일관 견자단을 "따거"라 부르며 패스를 시작, 견자단은 열심히 받아치면서도 "너무 부담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따거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견자단은 1점을 놓치며 패배했다. 이후 미션에서 모은 칼 개수로 장혁이 14개, 하하가 12개, 종국 11개 등을 얻게 됐다. 견자단은 빨간색 칼의 주인 장혁을 선택해 단 한 번에 통아저씨를 뽑았다. 장혁은 견자단의 애장품을 얻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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