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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2' 진선규 "'범죄도시'로 큰 사랑, 인생 가장 무서웠던 순간" [TV캡처]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7:50

집사부2 진선규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집사부일체2' 진선규가 '범죄도시' 흥행 후 부담감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이하 '집사부2')에서는 배우 진선규가 멤버들과 혹한 캠핑을 떠나 감사함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선규는 멤버들에게 '감사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영화 '범죄도시'로 사랑받게 되고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선규는 "무언가 내가 가득 차있지도 않고 보여준 건 딱 그거 하나뿐인데, 너무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사람처럼 얘기하기 시작하더라. 그게 부담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때문에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진선규는 "주변에서 '잘 됐으니 노 저어야죠'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 이 물결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맨 처음 내가 좋아했던 건 왜 좋아했는지, 초심을 생각했다.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과 무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하는 것으로 행복해야 할 것 같았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집사부2 진선규 / 사진=SBS 캡처


12년 무명 생활을 버틴 원동력도 얘기했다. 진선규는 "그런 질문을 받으면 힘들지 않았었다고 얘기를 했다. 금전적인 건 물론 있었다. 100, 200만 원 대출이 안 돼 울 때도 있었다. 결혼 후 쌀이 떨어진 경험은 없지 않냐. 그런데 카드가 안돼 쌀을 못 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게 저한테 크게 오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좋은 아내가 있었다. 불평불만이 아니라 친한 친구한테 얻어오자고 해 얻어오고 그랬다"며 "저의 지금 능력과 위치는 그 친구들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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