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12승14패(승점 36)를 기록, KGC인삼공사(11승15패, 승점 35)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승24패(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모마는 23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소휘는 13점, 유서연은 10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니아 리드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문명화의 블로킹과 한수지의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모마의 활약으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GS칼텍스는 안혜진의 블로킹과 모마의 서브에이스로 응수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25-14로 가져갔다.

GS칼텍스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모마와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이번에도 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후반 니아 리드가 분전하며 20-21까지 추격했지만, GS칼텍스는 모마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25-22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강소휘의 블로킹과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혜진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3세트를 25-16으로 따낸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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