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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4득점' 우리은행, KB스타즈 격파…매직넘버 '2'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6:37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2'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9승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2위 BNK 썸(13승9패)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KB스타즈는 8승15패로 5위에 머물럿다. 4위 신한은행(12승10패)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24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단비는 19득점, 박혜진은 13득점을 보탰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KB스타즈에서는 강이슬이 17득점, 허예은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나윤정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박지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우리은행이 25-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후 우리은행은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에는 KB스타즈의 득점을 단 7점을 봉쇄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우리은행은 58-42로 16점이나 앞서 있었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KB스타즈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69-59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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