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타이스 27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4위 도약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6:2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4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12승14패(승점 38)를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16승10패(승점 49)로 2위에 자리했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27점)와 서재덕(18점), 신영석(10점), 임성진(9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오레올(25점)과 전광인(15점), 최민호(12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초반 전광인의 서브에이스와 오레올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간 뒤,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16-11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타이스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초반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20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들어 타이스가 다시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다. 구교혁의 서브에이스로 17-16 역전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서재덕의 득점까지 보태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타이스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중반까지 18-1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타이스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후위공격으로 21-19 역전에 성공했다. 서재덕의 결정적인 서브에이스까지 폭발한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 타이스와 서재덕의 활약으로 20-16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오레올이 분전했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한국전력이 4세트도 25-23으로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