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권순우, '에이스 맞대결'서 고팽 격파…한국, 벨기에와 2-2 균형 맞춰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6:02

권순우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61위)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다비드 고팽(벨기에, 41위)을 격파했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벨기에와의 3단식 경기에서 고팽을 세트스코어 2-1(2-6 6-6 6-3)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해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안방에서 벨기에를 맞이한 한국은 전날 1단식과 2단식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복식에서 송민규(KDB산업은행, 복식 147위)-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52위)이 승전고를 울린데 이어, 권순우도 승전보를 전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고팽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고팽의 반격에 흔들리며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권순우는 2세트부터 다시 힘을 냈다. 세트 내내 고팽을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6-1로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이어진 3세트. 권순우와 고팽은 서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뒷심에서 앞선 선수는 권순우였다. 권순우는 3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마무리 지으며 3단식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과 벨기에의 운명은 잠시 뒤 펼쳐지는 4단식에서 가려지게 됐다. 4단식에서는 홍성찬(세종시청, 237위)과 지주 베리스(115위)가 맞붙으며, 승리하는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