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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제출 기한 못 맞춘 바르셀로나, 유망주 아라우호 영입 놓쳐
작성 : 2023년 02월 04일(토) 13:15

훌리안 아라우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간을 맞추지 못해 영입하려던 선수를 놓쳤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지난달 31일 이적시장 마감 시간까지 훌리안 아라우호(LA 갤러시)의 이적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단장은 "시스템 오류 때문에 아라우호의 서류를 제때 내지 못했다. 18초가 늦었다"며 "거래가 성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FIFA 대변인은 ESPN에 "아라우호의 이적 절차가 해당 규정에 맞춰 완료되지 않았다"며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미국의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라이트백이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등에 출전했고, 2021년부터는 멕시코 A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프로 팀에서는 LA 갤럭시에서 2019년 1군 무대를 밟은 뒤 공식전 총 10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올겨울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했고, LA 갤럭시와 400만 유로(약 54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이는 데 합의까지 마쳤으나 시스템 오류로 영입이 수포로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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