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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비전 선포…"화끈한 경기로 즐거움 선사할 것"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18:31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광주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새 비전은 '시민에게 믿음 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다.

광주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일원화된 조직 체계와 성과 중심의 직원평가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선수단 재량 확대와 기업 후원 유치를 위한 '구단 경영방식 개선', 선수단의 지역밀착활동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승패와 상관없이 즐기는 축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연고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기회와 성장의 유소년 축구'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광주는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을 통합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구단 운영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감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 영입의 투명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수단운영위원회에 의사‧변호사‧스카우터 등을 포함시켜 선수 검증을 체계화한다.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소년 총괄디렉터 운영을 통해 연령별 체계적 훈련과 성장을 관리할 예정이다.

광주는 앞으로도 전략별 과제를 세분화해 추진하고, 경영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노동일 광주 신임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전의 최종 목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지속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선수단은 화끈한 경기로, 프런트는 적극적인 후원 유치로, 확 달라진 광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우승 이전에 팬들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구단인 광주가 공동체의 단합과 기회‧성장의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도 진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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