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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국토정중앙배 바둑대회 업무협약식, 3일 열려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18:01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반도의 중심' 강원도 양구군에서 '국토정중앙배 바둑대회'가 개최된다.

3일 양구군 백자 박물관에서는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天元)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스포츠재단 이사장(양구군수 겸임)을 비롯해 전상룡 양구군 바둑협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9단 등이 참석했다.

2000년 이후 출생 밀레니엄 세대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14일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오른다. 이어 25, 26일에는 양구 현지에서 본선 경기와 함께 전국 바둑 동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둑의 정중앙 천원(天元)과 국토의 정중앙 양구가 만나게 된 것은 필연적인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구군이 바둑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구군이 중점을 두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기원도 함께 뛰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흥원 이사장과 양재호 사무총장은 '양구군의 지역경제와 한국바둑의 활성화를 비롯해 국토정중앙 양구군을 거점으로 바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협약서에 사인했다.

한편 양구군과 양구군 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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