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가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오후 2시 1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넘겨진 오영수의 첫 공판이 열렸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4월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오영수는 대구에서 함께 연극에 참여한 피해자 A씨를 두 차례에 걸쳐 강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는 대구 달서구 산책길에서 산책 중 '한 번 안아보자'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강하게 껴안고, 9월 초순경에는 피해자의 대구 주거지 앞 복도에서도 피해자가 현관문 도어록 버튼을 누르는 중 센서등에 불이 꺼지자 피해자의 오른쪽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오영수 측은 강체 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영수 변호인은 오영수가 A씨와 산책로를 걷고 집에 간 적은 있지만 추행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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