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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술위원장 "한국, 3월 A매치 상대로 고려할 만 해"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13:30

지난 2022년 펼쳐진 한일전 장면 /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일본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전날 펼쳐진 자국 언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은 올해 첫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주간인 3월 24일에 도쿄, 3월 28일 오사카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는 3월 A매치 기간 평가전 상대를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기간 유럽에서는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이 열리며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에서는 2022-2023시즌 네이션스리그, 아프리카에서는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이 펼쳐진다. 결국 남미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 A매치 상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소리마치 위원장은 일본의 3월 A매치 상대국과 관련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호를 찾고 있는 단계"라며 "FIFA 랭킹이 일본보다 위이고, 월드컵 단골 출전 국가가 우리에게는 고맙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FIFA 랭킹은 20위이며 한국은 25위다. 소리마치 위원장은 한일전 성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확실히 한국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강국이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하며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3월 평가전 상대로 우선 남미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협회는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자국에서 평가전을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지난해 6월 초청했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제외한 남미의 6개 팀과 접촉 중이다.

앞서 남미 언론에서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3월 한국, 일본을 방문해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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