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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비 수영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국외훈련 위해 8일 호주로 출국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11:23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남자 계영 800m 쇼트코스(25m) 세계 4위에 빛나는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첫 단체전 금메달을 위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대한수영연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꾸려온 대표팀 내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올해도 호주로 파견해 2차 국외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호주로 떠나는 육성선수단은 지난해 11월 5일 열린 2023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부터 4위에 오른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으로 구성됐다.

네 선수는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순으로 호흡을 맞춰 6분49초67의 한국기록을 새로 쓰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들과 더불어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까지 6명은 8일 호주 골드 코스트로 떠나 35일 간 호주 경영 대표팀 지도자 출신 리차드 스칼스와 마이애미수영클럽에서 특훈에 돌입한다.

스칼스는 2015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은메달리스트 캐머런 매커보이와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일라이자 위닝턴의 스승으로, 연맹은 특히 단·중거리 자유형에 특화된 그의 지도력을 높이 사 이번 특훈을 추진하게 됐다.

스칼스는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네 선수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앞두고 있어 기대된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 수영이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은 2차 국외훈련을 위해 8일 호주로 출국하고 35일 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월 15일 귀국한다. 이후 3월 25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3(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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