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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안병훈, PGA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47위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10:39

강성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강성훈과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프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안병훈,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47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코스(파72·6972야드), 스파이글래스(파72·7041야드), 몬트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57야드) 등 3개 코스에서 나눠 진행된다. 각 라운드까지 세 코스에서 경기를 마친 뒤 컷 오프 후 마지막 날 페블비치 코스에서 우승을 다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뒤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후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9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투어 카드를 잃어 올 시즌 PGA 투어에서는 출전권을 확보한 대회에만 나설 수 있다.

안병훈도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부 투어를 거쳐 PGA 투어 시드권을 얻은 안병훈은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노승열이 이븐파로 공동 80위, 김성현이 2오버파로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선두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친 행크 레비오다(미국)가 올랐다. 2018-19시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레비오다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뒤이어 커트 기타야마, 채드 라메이(이상 미국), 해리 홀(잉글랜드)가 7언더파로 한 타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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