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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그린우드, 성폭행 미수·폭행 혐의 취하…"모든 문제가 잘 끝나"
작성 : 2023년 02월 03일(금) 09:35

메이슨 그린우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성폭행 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법정에 서지 않게 됐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3일(현지시각)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범죄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주요 증인들이 관여를 철회한 후 기소가 중단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청 대변인은 "주요 증인의 재판 참여 철회와 밝혀진 새로운 자료의 조합은 더 이상 현실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사건을 종결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몸에 멍이 든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린우드는 10월 성폭행 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11월 27일에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검찰은 기소를 중단하기로 발표한 것.

그린우드의 혐의가 알려지자 스쿼드에서 제외하고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던 맨유는 이날 "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각 판결이 나자 그린우드는 "모든 문제가 잘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한다"며 "옆에서 도와준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그동안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맨유에서 1군 무대를 밟은 뒤 기대주로 성장했던 그린우드는 2021년 2월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으나, 해당 혐의로 지난해 1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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