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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0 완승…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20:35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현대건설은 21승4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흥국생명(18승6패, 승점 54)과는 6점 차.

반면 3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1승14패(승점 33)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황연주(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2점), 황민경(10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에서는 모마(17점)와 강소휘(13점)가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엇다.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GS칼텍스가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건설도 양효진과 황연주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듀스까지 이어진 1세트 승부의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24-24에서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황민경이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1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양효진과 황연주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3-9로 달아났고, 이다현과 황민경, 김다인도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지켰다. GS칼텍스에서는 모마가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2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10-6으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의 연속 블로킹으로 14-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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