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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2023년 '경성 크리처'→'승부' 포함 30편 예고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6:3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신작 러시를 선보인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산하의 제작 자회사들과 함께 드라마, 영화 등 총 30여편을 기획·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리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총 2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제작한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다. 현재 기획 제작하는 작품 중 10여편은 이미 올해 글로벌 OTT, 스크린, TV 등을 통해 공개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 플랫폼과 논의중인 작품들도 조만간 공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일찍이 플랫폼을 확정한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로, 박서준, 한소희 등이 출연한다. 시즌1 공개 전부터 이미 시즌2까지 제작을 확정했다.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현재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등의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영화도 함께한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렸다.

디즈니+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레이스'는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로 이직하게 된 스펙 제로 박윤조가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다양한 세대를 대변하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등이 출연한다.

또한 '최악의 악' 역시 디즈니+로 편성을 확정했다. '최악의 악'은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

스크린으로는 영화 '화란' '크로스' '엑시던트'(가제) '야행'(가제) 등이 제작 라인업을 갖췄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 등이 함께한다.

'크로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두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가 몰고온 사건으로 인해 이야기를 그린 부부9단 액션영화다.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인 '엑시던트'(가제)는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조작하는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야행'(가제)은 시체로 발견된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녀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소설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조직을 뒤로 한 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추격을 시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의 기획, 제작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남남'부터, '빌린 몸', '아쿠아맨'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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