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FC서울 "황의조와 접촉 사실, 노력 중에 있다"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5:17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2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황의조 측과 협상 중에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좋은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팀이 강등되자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낭트,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울버햄튼(잉글랜드) 등과 연결되던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첫 시즌을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보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리그 정규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등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는 데 그쳤다.

리그에선 지난해 10월 18일 PAOK와 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이후 1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사실상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황의조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은 팀을 옮기는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의 팀에서 뛸 수 없다'는 FIFA 규정에 따라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되는 춘추제 리그에서만 뛸 수 있다.

이에 따라 차기 행선지가 미국, 한국, 일본 리그 등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FC서울이 황의조와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FC서울은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황의조가 FC서울과 계약을 맺는다면 성남FC에서 뛰던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