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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통산 165홀드' 오데이, 현역 은퇴 선언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4:33

대런 오데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65개의 홀드를 수확한 정상급 불펜투수 대런 오데이가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오데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제 17년 프로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적으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LA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한 오데이는 이후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등에서 활약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44경기(609이닝) 출전에 42승 21패 21세이브 165홀드 평균자책점 2.59다.

오데이는 SNS를 통해 "나는 드래프트도 지명되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17년 프로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솔직히 내가 여기까지 올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남들과 조금 다른 평가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보고 영감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6개 팀을 거친 것은 선물과도 같다. 모든 팀에게 감사드린다. 팬들 모두를 사랑하고 내가 팀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도와준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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