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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폴 러드 "유머+가족애 바탕, 더 큰 시련 온다"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4:3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기자간담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폴 러드가 세 번째 '앤트맨'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연출 페이튼 리드·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이하 '앤트맨3') 기자 간담회에 배우 폴 러드,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이날 폴 러드는 "앤트맨은 슈퍼 파워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동시에 아버지다. '앤트맨1'과 이번 영화에선 어마어마한 여정과 캐릭터 아크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앤트맨은 '엔드게임' 블룹을 겪은 뒤 양자역학 세계에 놓이게 된다. 타노스보다 강력하다고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적과 만난다"며 "저는 이런 연기를 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과 동시에 상대 배우가 주는 즐거움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캉 역할의 조나단 메이저스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폴 러드는 "저도 아버지이기 때문에 딸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안다. 1, 2편에서 보여줬던 가족애가 영화의 동력이다. 다만 3편에서는 더 큰 시련이 닥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폴 러드는 "만약 '앤트맨' 1과 2에서의 유머와 가족애를 즐겁게 보셨다면 이번 영화에서도 실망하시지 않을 거다. 그 유머와 가족애가 '앤트맨'을 MCU 내 독창적인 프랜차이즈로 만들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번 편에선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확장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조나단 메이저스는 "'앤트맨' 1,2는 아기자기하고 따스하다. 3편에서도 그런 것이 있다. 동시에 극대화된다"며 "'양자 영역'이라는 새로운 요소와 캉이라는 어마어마한 적이 등장하며 위트와 가족애가 더 빛나는 효과가 난다. 캉과 스캇 랭 에너지가 합쳐졌을 때 나오는 제3의 요소가 '앤트맨'의 새로운 바람과 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앤트맨3'는 1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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