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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리,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MVP 선정
작성 : 2014년 12월 05일(금) 11:04

삼성화재 레오/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오(삼성화재)와 폴리(현대건설)가 NH농협 2014-2015 V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레오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21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5표)를 큰 표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레오 21표, 유광우 5표, 전광인 1표, 김요한 1표 / 총28표)

레오는 2라운드 들어 막강 공격력을 보여주며 팀의 6전 전승으로 이끌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국내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으며,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으로도 최고 외국인선수임을 입증했다.

레오는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현재 득점 1위(451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56.42%), 서브 2위(세트당 0.51개) 등으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또한 지난 2시즌 동안 V리그에서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트리플크라운을 이번 시즌 2라운드 현재 2회나 기록하는 등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 폴리/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여자부에서는 폴리가 12표를 받아 신인선수상 후보 이재영(흥국생명9표)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MVP를 차지했다.(폴리 12표, 이재영 9표, 염혜선 2표, 데스티니 2표, 양효진 1표, 황연주 1표, 이효희 1표 / 총28표)

폴리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연속 MVP를 수상에 성공했다. 폴리는 2라운드까지 득점 1위(379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6.41%), 서브 2위(세트당 0.55개) 등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으로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을 받게 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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