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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조나단 메이저스 "캉=변종 빌런, 정의할 수 없어"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4:11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기자간담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조나단 메이저스가 새로운 빌런 캉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연출 페이튼 리드·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이하 '앤트맨3') 기자 간담회에 배우 폴 러드,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이날 조나단 메이저스는 자신이 맡은 빌런 캉에 대해 "캉은 MCU에서 멀티버스에 모두 속해있고, 모두 존재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슈퍼빌런이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빌런이다. 캉의 버전이 많다 보니 변종도 있다. 캉을 하나의 빌런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폴 러드는 "이번 영화에선 많은 변종 중에 최악의 변종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조나단 메이저스는 "제가 캉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건 원작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캉은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하고, 아는 인물이다. 그 부분에 최대한 부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은 "이번 영화에서 제가 MCU의 어떤 부분에 함께하게 될지 잘 이해하고 있어야 캉이 어떤 의도와 어떤 방식, 어떤 형식으로 세계를 점령하고자 하는지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앤트맨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앤트맨3'는 1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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