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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색상·세 번째 별' 울산현대, 2023시즌 유니폼 공개
작성 : 2023년 02월 02일(목) 10:31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시즌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으로 세 번째 별을 추가한 울산현대가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니폼 티저 영상을 공개한 울산은 오늘 유니폼 화보까지 공개하며 다가오는 2023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는 새 유니폼의 몇 가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전통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욱 굵게 삽입해 강렬함을 나타냈다. 울산의 아이덴티티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 배치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넓게 표현해 깔끔함과 선명함을 더했다.

두 번째, 팀과 팬이 함께 염원하던 '세 번째 별'이다.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엠블럼에 빛나는 별을 하나 더 달게 됐다. 무엇보다 세 번째 별을 기존 두 개의 별 가운데에 우뚝 솟은 형태로 배치하며 그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간절히 바래 오던 세 번째 별이 부착된 2023시즌의 유니폼은 팬들의 소장 욕구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울산의 승리의 색상인 검은색을 새로이 활용했다. 기존 파란색과 노란색 위주의 배합에서 검은색을 소매 부분에 적극 활용해 새로움을 자아냈다. 검은색은 울산에게 '승리'를 의미한다. 이 기원은 지난 2021년에 제작된 서드 유니폼 그리고 현대건설기계 브랜드데이 유니폼에서 유래한다. 지난 두 시즌 간 검은색을 주로 사용한 서드·브랜드데이 유니폼 착용한 울산의 승률은 80%에 달했다. 이제는 울산의 승리의 상징이 된 검은색이 2023시즌에도 팀의 승리를 이끌어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2023시즌 유니폼에는 창단 40주년 기념 로고가 부착된다. 1983년에 창단된 울산의 40주년 기념 로고의 메인 콘셉트는 '신구 조화'다. 창단 당시의 마스코트 '호랑이'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하는 현재의 마스코트 '미타'가 함께 뛰어가는 모습은 '뉴트로' 매력을 뽐낸다.

무엇보다 이번 2023시즌 유니폼엔 영롱한 금색 K리그 공식 엠블럼 패치가 붙는다. 직전 시즌 리그 우승 팀에게 부여되는 금색 K리그 공식 엠블럼 패치는 오직 울산 선수들과 팬들만 누릴 수 있는 자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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