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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전소니 "남장 연기, 걱정하지 않았다"
작성 : 2023년 02월 01일(수) 14:52

청춘월담 제작발표회 전소니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청춘월담' 전소니가 남장여자 연기 소감을 밝혔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종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최근 '슈룹'과 같은 퓨전사극 장르가 호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목이 집중되는만큼 부담은 없냐고 묻자, 이종재 감독은 "부담은 없다. 각자 성격이 다른 프로들이고, (배우들이) 너무 잘해줘서 저는 부담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다른 퓨전사극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이종재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20부작인데 작품을 보시면서 주축이 되는 5명의 배우들 외에 장년층 배우들의 역할이 워낙 크다. 아마 이들의 내용이 기존 사극과 다를 것이다. 이건 보시면서 느끼실 수 있는 지점이다"라고 귀띔했다.

특히나 전소니는 극 중 신분을 감추기 위해 남장을 하게 된다. 남장여자 역할을 연기하는 고충이 있지 않았을까. 전소니는 "집에도 있어 보고, 궁에도 있어보고, 말도 타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간만 본 것으로도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관이 남자이기도 하면서 아니기도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오히려 재이랑 순돌이(남장)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남장여자라는 카테고리에 묶이는 것에 걱정하거나 차별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캐릭터마다 처한 상황도 다르기에 그것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6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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