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의 법적다툼에 사과했다.
홍지윤은 1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날 홍지윤은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홍지윤은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고 적힌 사진을 덧붙였다.
앞서 홍지윤 팬카페 윤짱지구대에서 매니저로 활동 중인 A씨는 지난해 8월 홍지윤의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김 모 대표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A씨에게 해당 글을 삭제 요청했으나 A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이어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오늘 정식으로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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