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UN 최정원과 불륜 의혹을 받는 A씨가 직접 입을 열어 의혹을 부인했다.
1일 한국일보는 A씨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이인 A씨는 금융권 종사자인 30대 여성으로, 최정원이 상간남이라고 주장한 남편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A씨는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남편 B씨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각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서 내용 중 돈, 남자, 도박, 거짓말 등에 대해 "결혼 생활 중 돈, 도박 문제는 전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 생활 중 항상 존댓말을 쓰며 부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불러주는 대로 작성한 각서라고 설명했다.
A씨와 최정원과는 20대 시절부터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부모님과 언니와도 아는 사이라며,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폭로 내용과 달리 총 3번 만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거짓이라고. 최정원에 대한 이미지를 좋지 않게 꾸며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캡처해서 자신에게 보내라고 지시한 남편 B씨의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현재 A씨는 자녀와 집을 나와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이었다. A씨는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으며 아이는 아동폭력으로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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