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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그대 먼곳에' 대히트→母 병간호로 모든 활동 중단"(아침마당) [TV캡처]
작성 : 2023년 02월 01일(수) 09:25

아침마당 김복희 / 사진=KBS1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김복희가 30년 세월에 대한 아픔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가수 김복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복희는 "지난 12월 21일에 '아침마당'에 출연해 1985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마음과 마음의' 김복희다. '그대 먼곳에' 라는 노래를 한 소절 불렀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대 먼 곳에'가 대히트를 치면서 각종 방송에서 바쁘게 지냈다. 영원히 인기 스타로 살 줄 알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병이 찾아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병간호에 집중했다"며 "그 와중에 돈과 사기 보증으로 집까지 경매로 넘어갔다. 30년 세월이 흘렀다"고 토로했다.

아침마당 김복희 / 사진=KBS1 캡처


이후 다시 인생 2막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는 김복희는 "'도전 꿈의 무대'에서 한이 맺힌 노래를 불렀다. 방송 후 엄마의 납골당에 찾아갔다. 방송에서 엄마 사연 얘기했다. 잘 불렀나 모르겠단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복희는 "주변에선 저에게 효녀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는 죄송한 마음이 많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그래도 아픈 상태라도 계속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란 생각을 한다. 특히 제 딸이 제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했을 때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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