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정미애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설암 3기 진단을 받은 트로트 가수 정미애의 이야기가 담긴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3부로 꾸며졌다.
이날 정미애는 집안 벽면에 붙여놓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 건강하자 행복하자'라는 글귀에 대해 남편 조성환 씨에게 "내가 이걸 왜 달아놨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미애는 "제가 아프고 나서 심적으로 무너지는 시기가 있을 것 같았다. 저는 저 자신을 원체 잘 아니까 예민하고 화날 때 이 글귀를 보면서 '가족이 건강한 게 첫 번째야'라고 감정을 다스리려고 달아놨다"고 말했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 3기를 진단받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인간극장'을 통해 투병 사실을 고백,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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