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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21점'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4연승 저지
작성 : 2023년 01월 31일(화) 20:35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CG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3 25-1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14승(12패)째를 달성하며 3위(승점 41)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승이 끊기며 13승 12패(승점 35)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21점, 박정아가 12점, 배유나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한 11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19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KGC인삼공사는 중반부터 이소영의 백어택, 엘리자벳의 퀵오픈 등에 힘입어 17-11까지 앞섰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 배유나, 정대영의 공격에 힘입어 추격한 끝에 20-23까지 쫓았다. 이때 상대 범실과 배유나의 이동 공격, 상대의 3연속 범실이 나오며 한국도로공사가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의 기세가 이어졌다. 2세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속공, 캣벨의 백어택, 박정아의 오픈 공격 등으로 중반부터 일찌감치 16-9까지 앞섰다. 이후에도 한국도로공사의 득점이 이어졌고, 김세인의 퀵오픈을 끝으로 2세트를 25-15로 끝냈다.

이어진 3세트. 한국도로공사가 11-11에서 전새얀-배유나의 연속 블로킹을 시작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배유나, 박정아, 캣벨의 득점이 KGC인삼공사의 코트를 위협했다. KGC인삼공사도 정호영, 엘리자벳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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