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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
작성 : 2014년 12월 05일(금) 08:38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골사냥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레버쿠젠의 공격을 지휘할 예정이다.

레버쿠젠 2년차를 맞이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에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리그에서만 벌써 5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컵을 합치면 11골로 벌써 두 자리 수 득점을 넘어섰다.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23일 하노버와의 경기에서는 골을 터트렸고, 29일 쾰른과의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뮌헨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10승3무로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힌 뮌헨은 초호화 멤버들이 즐비한 세계 최강 팀 가운데 하나다. 공격진에는 토마스 뮐러, 아르옌 로벤, 프랭크 리베리 등 에이스급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수비에는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가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이전 소속팀은 함부르크 시절부터 지난 시즌까지 뮌헨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경험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가진 슈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이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경기를 믿고 피치에서 그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손흥민이 '세계 최강' 뮌헨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손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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