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영국 언론이 조사한 패스 성공률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기성용은 축구 통계 전문매체 '스쿼카(squawka)'가 조사한 패스 성공률 랭킹에서 91%의 성공률로 전체 선수들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조사에 따르면 기성용은 14경기에서 총 1254분 동안 721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그중 키 패스는 7개에 달했다.

정확한 패스를 주무기로 하는 기성용은 그동안 존조 쉘비, 톰 캐롤과 호흡을 맞추며 스완지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최근 레온 브리튼의 복귀로 더욱 안정감을 찾은 기성용은 팀의 공수를 조율하며, 스완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전에서는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편, 패스 성공률 랭킹 1위에는 아스날의 마티유 플라미니가 올랐다. 플라미니는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마틴 스크르텔, 후안 마타, 필 자기엘카가 그 뒤를 이었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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