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배우 송모 씨의 병역면탈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동아일보는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이 배우 송모 씨(30)가 병역브로커 구모 씨(수감 중)에게 병역면탈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불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송 씨는 2015년경부터 배우 활동을 했으며 병영 문제를 다룬 드라마 'D.P.'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등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송 씨는 병역 연기 방법을 찾던 중 구 씨를 알게 됐으며, 검찰은 송 씨가 구 씨의 지시대로 뇌전증 증상을 연기하고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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