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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 돌입…31일 '원성진 vs 김명훈' 격돌
작성 : 2023년 01월 31일(화) 14:2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32강을 모두 마치고 16강에 돌입한다.

16강 첫 경기는 31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원성진 9단과 김명훈 9단의 대결로 벌어진다.

원성진 9단은 32강에서 동갑내기 최철한 9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해 16강에 올랐고, 김명훈 9단은 오유진 9단을 상대로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7기 대회 준우승자 원성진 9단과 맥심커피배 첫 출전한 김명훈 9단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다음달 6일에는 박진솔 9단과 이원영 9단이, 7일에는 홍성지 9단과 이영구 9단이 8강행을 두고 마주 앉는다. 16강 마지막 경기는 28일 박정환 9단과 한승주 9단의 대결이며, 16강 종료 후 3월 6일에는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대진추첨식으로 스물네 번째 대회 시작을 알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2일 신진서 9단 vs 이지현 9단, 이영구 9단 vs 안성준 9단의 32강 맞대결로 막이 올랐다. 30일 열린 신민준 9단을 꺾은 이원영 9단이 16강행 막차에 오르며 32강 모든 경기를 마쳤다.

전기대회 우승자 박정환 9단은 안국현 9단을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으며,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이지현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두 번째 우승컵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백홍석 9단을 누르고 대회 세 번째 16강을 확정지었고, 함께 출전한 오유진 9단은 김명훈 9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첫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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