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39)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인키와 캔자스시티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800-1000만 달러 사이로, 성과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인키는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556경기(514선발)에 등판해 3247이닝을 소화하며 223승141패 평균자책점 3.42 2882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16승8패 229.1이닝 평균자책점 2.16 242탈삼진의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다.

2022시즌 캔자스시티에 복귀한 그레인키는 26경기에 등판해 137이닝 4승9패 평균자책점 3.68 73탈삼진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으며, 2023시즌에도 캔자스시티와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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