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민정 등 성남시청 선수들, 빅토르 안 탈락 후 "공정한 선발 이뤄져야"
작성 : 2023년 01월 31일(화) 09:37

최민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을 비롯한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소속팀 코치 선발을 요청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민정은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성명문 하단에는 최민정을 포함해 김다겸, 서범석,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다른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의 서명이 포함됐다.

최민정은 "저희는 성남시청 빙상부 선수들이다. 현재 저희 빙상부는 감독과 코치가 모두 공석인 가운데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 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다. 이렇게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도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관계자 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 공고를 냈는데, 이때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했다.

당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결국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한 결과에서 빅토르 안은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민정 등 성남시청 선수들의 입장 발표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31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최민정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