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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패배 설욕 노리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1쿼터부터 조심할 것"
작성 : 2023년 01월 30일(월) 19:03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 경기에서는 초반에 많은 득점을 내줬다. 오늘은 1쿼터부터 조심하겠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8-81로 무릎을 꿇으며 15연승이 좌절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그 설욕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 패배에 대해 "그런 경기는 질 수 밖에 없다.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었고 신한은행이 잘 했다. 슛을 쏘면 다 들어갔다. 초반에 많은 득점을 내주며 크게 벌어졌는데, 오늘은 1쿼터부터 조심하겠다. 아직 플레이오프가 결정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상에 시달렸던 최이샘은 이날 복귀할 에정이다.

위 감독은 "최이샘은 경기 중 필요한 순간 출전을 할 예정이다. 단 무리는 안 시킬 것이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대표팀에서 다쳤던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규시즌에는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일 수 있다.

위 감독은 이에 대해 "빨리 우승을 확정하는 것이 우리에겐 당연히 좋다. 하지만 너무 자만하지 않고 당장에 집중하겠다.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 맞춰서 플랜을 짜야 한다. 이제는 선수들의 나이가 있어서 컨디션도 중요하다.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상의도 많이 하면서 계획을 짜겠다. 일단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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