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2023년에 개최되는 연령별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지휘봉을 잡을 사령탑들을 찾는다.

KBSA는 "2023년에 개최되는 연령별 국제대회 (U-12, U-15, U-18, 일반)에 각각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에는 7월 말 개최되는 제7회 U-12 세계유소년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제11회 U-15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대회장소 및 기간 미정),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대만·대회 기간미정),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대만·대회기간 미정) 등 총 4차례의 연령별 야구 국제대회가 열린다.

이번 공개모집의 서류 접수 기간은 30일부터 2월 28일 오후 3시까지이며, 협회는 서류 심사 후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실시하여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지도자는 국내 강화훈련을 포함한 대회 파견 기간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국내 강화훈련과 대회 참가에 이상이 없는 자로, 협회 또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일정기간 지도 경력을 인정받은 지도자여야 한다. 아울러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이번 공개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은 협회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 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개최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대회와 관련해 원활한 파견 준비가 가능하도록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아시아야구연맹(BFA)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대회의 연기 또는 취소가 결정되면 협회는 공개 모집 및 평가와 관련한 일정을 조정 또는 취소하고 각 지원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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