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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감독, 호주 축구대표팀 연임…2026년까지 동행
작성 : 2023년 01월 30일(월) 13:29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 4년 더 동행한다.

호주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아놀드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아놀드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놀드 감독은 프랭크 파리나 전 감독 이후 연임에 성공한 첫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처음으로 4년 계약을 보장 받은 사령탑이 됐다.

호주는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아놀드 감독의 지휘 아래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1-2로 패해 탈락했지만, 16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18년부터 호주를 이끈 아놀드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한 뒤 2020 도쿄 올림픽도 조 꼴찌로 탈락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등 불안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반전을 써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폭스 스포츠,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과 이후 네덜란드, 영국, 스코틀랜드의 클럽들과 또 다른 아시아 국가대표팀으로부터 500만 달러 이상의 제안을 받았지만, 호주에 남기로 결정했다.

아놀드 감독의 재계약으로 16강에 진출한 AFC 소속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한 일본, 호주가 모두 기존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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