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30일(한국시각) "양키스와 토레스가 1년 995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8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토레스는 지난시즌까지 양키스에서만 활약한 내야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76경기(2336타석) 출전에 타율 0.265 98홈런 3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6이다.
2022시즌이 끝나고 토레스는 연봉 1020만 달러를 요구했고, 양키스는 970만 달러로 맞서며 연봉 조정이 불가피해 보였다.
MLB에서는 풀타임으로 빅리그 3-6년을 뛴 선수에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까지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이는 계약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제삼자인 연봉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조정하는 제도다.
그러나 토레스와 양키스는 이후 협상 과정에서 절충점을 찾으면서 연봉 조정을 피할 수 있었다.
양키스는 또한 이번 협상으로 구단 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들과 모두 계약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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