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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 수상…시즌 3번째·통산 12번째
작성 : 2023년 01월 30일(월) 10:50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메디힐과 함께하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로 기자단 투표 총 86표 중 72표를 얻은 김단비가 MVP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각각 5표를 받은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부산 BNK 썸)를 압도적으로 제친 결과다.

올 시즌 1라운드, 2라운드 수상에 이은 세 번째이자 개인 통산 12번째 수상이다. 이는 박지수(청주 KB스타즈·13회)에 이어 신정자(은퇴·12회)와 함께 최다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단비는 5경기 평균 36분47초를 뛰며 21.4득점 10.8리바운드 6.6어시스트 2.0블록 1.8스틸을 올렸다. 특히 평균 득점과 블록 수에서 4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김단비의 맹활약 속에 우리은행은 이 기간 동안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MIP상은 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에게 돌아갔다.

신이슬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7.2득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의 성적을 내 총 34표 중 21표를 획득했다.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 원, 신이슬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돌아가게 됐다.

신이슬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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