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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 정유민, 지남철과 끝내 이별? 과몰입 부른 열연
작성 : 2023년 01월 30일(월) 10:42

빨간풍선 / 사진=Tv조선 빨간풍선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빨간풍선'이 과몰입을 부르는 정유민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에서 조은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유민이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TV CHOSUN 드라마 ‘빨간 풍선’에서는 조은산과 지남철(이성재 분)이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었던 은산과 남철의 감정은 점점 깊어졌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달콤한 시간도 잠시, 지남철은 장인 고물상(윤주상 분)에게 외도 사실을 들켰고, 은산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통보했다. 끝내자는 남철과 이별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의 감정 대립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은산은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금아를 찾아가 남철과의 관계를 당돌하게 밝히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조은강(서지혜 분)은 은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철이 보낸 문자를 보게 됐고, 은산을 미행했다. 은산이 오피스텔로 들어가자 문이 닫히기 전에 따라 들어간 은강은 이게 뭐냐면 은산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도어락 소리가 들렸고, 은강은 재빨리 화장실로 숨었다. 망연자실한 남철이 오피스텔로 들어섰고, 연이어 금아가 들이닥쳤다. 물상에 이어 금아, 은강에게까지 은산과 남철의 관계가 들통난 상황.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준비성으로 조은산을 그려내는 정유민에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내실이 탄탄한 연기와 함께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바. 정유민은 과몰입을 유발하는 농도 짙은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섬세한 완급 조절이 필요한 조은산 캐릭터를 앞으로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유민이 출연하는 TV CHOSUN ‘빨간 풍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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