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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정경호·전도연, 비밀 과외 발각 위기…노윤서X이채민 비밀 공유 [종합]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22:37

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의 비밀 과외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정경호)과 남행선(전도연)-남해이(노윤서)의 비밀 과외가 발각 위기에 처했다.

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 사진=tvN


이날 최치열은 '최치열라짱나'라는 닉네임으로 그가 중학생 친모 살인사건의 발단이라는 폭로글이 올라오자 패닉에 빠졌다.

이어 최치열은 전종렬(김다흰)을 찾아가 "지난번 서점에서 만났을 때 했던 말 혹시 이 얘기냐"며 중학생 친모 살인사건 관련 기사를 내밀었다. 이에 전종렬은 "어디 무인도에서 살았냐. 뉴스나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던 사건인데"라며 "수현이 그렇게 가고, 그 엄마 반 미쳐서 수현이 동생한테 더 집착하고 결국 엄마가 투신했는데 그때 옆에 있던 수현이 동생이 존속살인으로 구속됐다. 무죄받고 풀려나긴 했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치열의 회상이 이어졌다. 과거 최치열과 정수현(이도혜)은 절친한 사제 관계였다. 그러나 정수현은 최치열이 연습 문제로 내 준 시험지가 실제 기말고사 시험지와 일치한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이는 성적에 집착한 정수현 엄마의 계략이었다. 정수현 엄마는 학원 원장에게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을 요구했다. 이에 학원 원장은 최치열에게 교무부장 연락처를 부탁했고, 그는 의심 없이 전종렬을 통해 연락처를 넘겨줬다.

이것이 사건 발단이 돼 정수현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고, 그 뒤로 정수현의 엄마도 뒤를 따라갔다. 홀로 남은 남동생은 존속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한차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최치열은 충격에 빠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치열이 신경 쓰였던 남행선은 직접 죽을 쒀 그의 집을 방문했다. 결국 최치열은 남행선의 품에 쓰러졌고, 남행선은 그런 그를 살뜰하게 돌봤다.

남해이(노윤서)는 비밀 과외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방수아(강나언)가 남해이의 가방을 뒤져 올킬반 최치열의 테스트지를 발견한 것. 그 순간 교실에 들어온 이선재(이채민)는 "내 거 잠깐 풀어주라고 준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방수아가 "무슨 자격으로?"라고 따지자 이선재는 "넌 무슨 자격으로 가방 뒤지냐. 아니면 애들한테 깔까? 강수아 빈 교실에서 남의 거 뒤지는 취미 있다고"라고 응수했다. 결국 방수아는 한 걸음 물러섰다.

홀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캠핑장을 찾은 최치열은 남행선 가족과 마주쳤다. 최치열은 "남행선 씨는 선 넘는 게 취미냐"고 물었다. 이에 남행선은 "선생님은 칼 같이 선 지키고 사는 거 안 피곤하냐"고 응수했다. 이어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커피를 건네며 "자고로 사람은 뱃속에 뜨순 게 들어가야 살만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치열은 "제가 아는 사람이랑 똑같은 말을 한다"고 감상에 젖었다.

학원에 돌아온 최치열은 남행선이 틀었던 노래를 회상했다. 이에 지동희(신재하)가 "음을 조금 정확히 불러 녹음해주시면…"이라고 하자 최치열은 "됐다. 너도 은근 적당히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동희가 "누가 또 적당히가 없냐"고 묻자 최치열은 남행선을 떠올리며 "있어. 더 한 사람"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남해이는 이선재를 통해 방수아가 자신의 가방을 뒤진 사실을 알게 됐다. 남해이는 이선재에게 진실을 말하려다가도, 남행선의 신신당부를 떠올리고 결국 침묵했다. 이선재는 "됐다"고 그의 편을 들어줬다.

이어 이선재는 우연히 만난 이희재(김태정)를 남해이에게 자신의 형이라고 소개해줬다. 이선재는 "우리 형, 영국 유학간 거 아니다. 집에 숨어 산다. 은둔형 외톨이라고 아냐. 보통 방 안에만 처박혀 있다가 한 번씩 나가는데 오늘 부딪힌 것"이라며 "우리 형 원래 이렇지 않았다. 스카이 못 붙어서 엄마 때문에 억지로 재수했다. 근데 수능날 형이 사라졌다. 온 가족이 밤새 형 찾으러 다녔는데 집에 있었다. 자기 방에 문 잠그고. 그때부터다. 엄만 나까지 실패할 수 없다고 아빠랑 싸우면서까지 여기로 이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해이는 "다 얘긴 못하는데 하난 고백해야겠다. 올킬 테스트지 그거 치열쌤한테 받은거다. 나 요즘 따로 수업 받는다. 수업하는 거 비밀로 해야 된다해서 말할 수 없었다"며 "최소한 너한테는 말해야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위기는 찾아왔다. 방수아가 조수희(김선영)에게 이선재의 테스트지 유출을 언급했다. 이어 방수아 모녀는 최치열의 차량이 남해이의 집을 향하는 것을 목격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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