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화재, 2라운드 전승 마감…GS칼텍스는 5세트 징크스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04일(목) 22:1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지긋지긋한 5세트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4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한 레오(54점)와 라이트로 깜짝 변신한 황동일(9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19-25 25-17 25-27 25-23 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2패(승점 29)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23)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까메호의 활약에 고전하며 1세트를 19-25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를 25-17로 만회하는데 성공했지만,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삼성화재엔 레오가 있었다. 까메호가 지친 기색을 보인 것과는 달리 레오는 오히려 경기가 진행될 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삼성화재의 반격을 이끌었다. 4세트를 25-23으로 따낸 삼성화재는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 8-6으로 앞선 채 코트 체인지를 한 삼성화재는 레오의 연속 후위공격과 이선규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까메호와 최홍석의 공격이 잇달아 삼성화재의 블로킹과 수비에 막히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5세트를 15-7로 승리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여자부 GS칼텍스는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역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25-22 20-25 24-26 15-11)로 승리했다.

시즌 2승(8패)을 신고한 GS칼텍스(승점 10)는 5위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승패에선 똑같은 2승8패(승점 8)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뒤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쎄라가 50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송이도 16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그동안 풀세트 경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GS칼텍스는 이번엔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으며 지긋지긋한 5세트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