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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레오,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녀부 MVP 수상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17:53

김연경(왼쪽)과 레오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연경(흥국생명)과 레오(OK금융그룹)가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올스타전은 4년 만에 만원 관중으로 치러졌다. 6388명의 관중이 모두 들어차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그 열기도 대단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남자부는 1995년 출생 전후, 여자부는 1996년 출생 전후의 선수들로 M-스타와 Z-스타로 팀을 나눠 맞대결을 벌였다.

관록의 M-스타와 패기의 Z-스타가 맞붙는 가운데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경기가 이뤄져 1, 2세트는 여자부, 3, 4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되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연경은 올스타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로 선정된 데 이어 MVP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김연경은 8만2297표를 얻어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 2020-2021시즌과 이번 2022-2023시즌 총 두 번의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또한 19표를 얻어 8표를 얻은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을 제치고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애 첫 올스타 MVP 수상이다.

M-스타를 이끈 김연경은 득점 시마다 함께 댄스 세리머니에 임해 유쾌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1,2세트에 출전해 득점은 5점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서브 콘테스트에 나섰던 레오가 15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신영석(한국전력)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남녀부 세리머니상은 신영석, 이다현(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신영석과 이다현은 모두 남다른 '댄스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즐거움을 안겼다.

이다현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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